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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는 대구 김광석거리 다녀왔어요.

by Topcigar 2020. 1. 29.

 

반갑습니다:)

점심 식사는 맛있게 하셨나요??

따뜻한 히터 아래에서 앉아서 일을 하다보니

점심 이후라 몸도 기분도 나른해지는 시간이네요.

 

오늘은 얼마 전에 다녀왔던 김광석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벽화마을이나 거리 같은 곳을 좋아합니다.

기본적으로 걷는 것을 좋아하고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여유있게 시간 보내는게 참 좋습니다.

 

대구에는 김광석거리가 있더군요. 저도 이번에 처음 다녀왔습니다.

길지 않은 거리인데 사람도 많고 거리 안에 이것저것 빼곡히 들어차 있었습니다.

 

 

 

거리 입구에는 김광석의 동상이 있어요.

기타를 치며 앉아있는데 여기서 노래가 흘러나오더라구요.

저는 김광석노래를 참 좋아해서 입구에서부터 설레였답니다.

 

서른즈음에, 사랑했지만,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등 명곡들이 정말 많죠

담담하게 불러내는 노래들이 마음을 참 애잔하게 할때가 많아요.

 

제가 거리입구에 들어설 때는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었어요.

가사내용이 짠한 노래라서 들을때마다 눈시울이 붉어진답니다.

 

 

거리에는 벽화로 가득차 있어요.

김광석 노래들을 벽화로 표현해 놓거나

조형물들을 설치해서 방문객들이 사진찍기 좋게 만들어놨어요.

 

반대편에는 상점가들이 줄지어 있어요.

옛추억을 떠올리게 할만한 불량식품을 팔거나

교복대여, 흑백사진촬영, 달고나 뽑기 등

놀거리 볼거리가 준비되어있답니다.

 

그리고 정말 아기자기한 카페들도 있어요.

카페주변에도 사진 찍기 좋은 곳들이 많구요.

아, 그리고 버스킹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신청곡도 받아서 불러주시길래

저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 노래를 신청해서 듣고 왔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연인들도 많았고, 가족단위의 사람들도 많이 보였어요.

거리가 엄청 길거나 웅장하고 거창하진 않지만

김광석 노래들으면서 아기자기하게 기분전환하기 좋은 곳이였어요!

 

대구에 가볼일이 있으시다면 간단한 코스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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